[뉴스퀘어 2PM] 연기 피어오르더니 '펑'...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 YTN

2024-08-02 78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 오늘은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는데 피해가 컸습니다. 주민 20명 정도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차량은 70여 대가 파손됐다고요?

[양지민]
맞습니다. 그만큼 화재 진압이 늦어지다 보니까 큰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장소적으로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화재 진압을 위한 차량 진입이 늦어지다 보니까 화재 진압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있었던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났을 때도 굉장히 진압이 어려웠는데 마찬가지로 이번 화재도 차량 내부의 배터리가 불이 옮겨붙게 되면서 열폭주 현상이 일어난 겁니다. 그리고 이런 배터리의 경우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물을 뿌려서 화재 진압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실상 완전히 소진이 되어야만 화재 진압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러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화재가 발생한 지 8시간이 지나서야 화재 완진됐고요. 그리고 연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주민이 많이 대피하고 그리고 그중의 20명가량은 실제로 연기를 흡입하다 보니까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고요. 그야말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전기차 한 대의 화재로 인해서 아파트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다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차량 한 대, 그러니까 전기차 한 대 때문에 아파트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 건데. 그런데 보통 이런 전기차 화재가 날 때 보면 충전 중에 화재가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 차량은 충전 중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원인이 예상되나요?

[양지민]
일단은 지금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전기차를 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데 이번 차량의 경우에는 충전 중도 아니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에 기온이 굉장히 높고 게다가 지하주차장의 경우에는 열 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더 온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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